충북 충주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주시는 지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현재까지 27개 단체 507명이 방문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건립을 시작해 올해 3월 문을 연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은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 부지에 실내외 교육장, 도로시설, 표지판 등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장은 4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1회씩 10명에서 60명까지 예약을 받아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는 방법을 비롯해 미니카를 직접 주행한 정지선 지키기 등 체험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 23일엔 충주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안전한 교통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체험장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시설을 보강해 어린이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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