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 어린이들이 지난해 뮤지컬 안전교육을 관람하고 있다. ⓒ 구로구
▲ 서울 구로구 어린이들이 지난해 뮤지컬 안전교육을 관람하고 있다. ⓒ 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5~7세 어린이 1000명, 지역 내 13곳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과 VR기기 등을 활용한 안전교육을 한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은 지역 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5~7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상연한다.

제목은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다 속 안전체험'이다. 천방지축 용왕이 자신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뉘우치고 악당들을 쫓아내 용궁의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구로구민회관에서 다음달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기관별로 최대 5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생이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실습을 하고 있다. ⓒ 구로구
▲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생이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실습을 하고 있다. ⓒ 구로구

한편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전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는 12개교 165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5~6월에 13곳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진행한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교통, 화재, 지진, 감염병 등의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모의장치 시스템으로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실습을 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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