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단 두 명 뿐인 차량 분야 기능안전 전문가가 한국에서 나왔다.
LG전자는 김민규 책임연구원이 최근 국제 시험 인증기관 TUV라인란드가 꼽은 차량 분야 기능안전 전문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TUV라인란드는 2004년부터 기능안전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문가 200명을 선정했다.
차량 분야 전문가는 독일인 1명과 김 연구원 뿐이다. TUV라인란드의 기능안전 전문가는 10년 이상 쌓아온 관련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과 사업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TUV라인란드에서 획득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 카메라 기능안전 인증에 역할을 해 왔다. ADAS 전방 카메라 기능안전 시스템 설계와 안전분석도 이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입지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기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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