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 서울시의회
▲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서울교통공사가 국내 전동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 다원시스, 우진산전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국내 도시철도 전동차를 제작하는 우진산전의 충북 증평군 제작 공장과 다원시스의 경북 김천 제작 공장,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제작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서울시에 납품예정인 전동차 제작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제작 공정 라인도 점검했다.

현재 3개 회사별 서울 지하철 전동차 제작현황은 현대로템에서 9호선(48량), 우진산전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260량)과 별내선(54량) 그리고 위례선 트램(45모듈)을 제작 중에 있다. 다원시스에선 5·8호선 전동차 298량을 각각 계약해 설계와 제작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동차 제작공장 현장방문에선 현장점검의 내실화와 원활한 전동차 수급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진행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동차를 제작하고 있는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의 기본현황과 사업분야, 추진실적 그리고 제작공장의 생산능력과 전동차 제작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보고를 받고 제작 완료한 전동차 내 시설물들의 설치 적정성과 안전성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현대로템 공장에선 현재 시험주행 중인 해외 납품 예정인 2층 전동차를 시승하고 전동차 내부 시설물과 운전실 등을 확인하고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제작 3사의 방문현장에서 질의를 통해 전동차 차체 재질인 스틸과 알루미늄의 장단점과 재질별 용접방법, 차량 구매단가의 적정성과 전동차 납품지연 방지에 대한 각 업체별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시울시민의 안전 지하철 이용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동차 제작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고 적기에 전동차를 투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 관계자 모두가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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