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미에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인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사, 중견기업 21개사, 중소기업 64개사와 14개 경제단체, 공기업 4개사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경제 테마는 첨단 기술 동맹의 강화와 경제외교로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첨단 기업 투자 유치를 제시했다.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한미 첨단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꾸려 2차례 심의를 진행했다"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기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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