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호 임상병리사협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 대표 면담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임원진이 6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 부당성 저지를 위한 발대식'과 업권 수호를 위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임원진이 6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 부당성 저지를 위한 발대식'과 업권 수호를 위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업권침탈이 불가피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21일 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7일 주 원내대표 만난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협회와의 만남을 약속받았다.

박 차관은 통화에서 "협회가 복지부를 찾아가 호소한 의견을 보고받았다"며 "조만간 날짜를 잡아 협회와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도 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을 내년 하반기부터 제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내용 가운데 병원 응급실 등에서 임상병리사의 업무인 심전도 측정과 채혈 업무를 1급 응급구조사 업무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관단체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이견 조율이나 위원회 등의 참여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6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임원진들과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 부당성 저지를 위한 발대식'과 업권 수호를 위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6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임원진들과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 부당성 저지를 위한 발대식'과 업권 수호를 위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이어 "이렇게 되면 응급구조사가 구급차 외 병원 응급실 등에서 임상병리사의 업무 즉, 심전도 측정과 채혈 업무를 침탈하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이 임상병리사의 업무를 심각하게 침범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7만2000여회원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6일 장인호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40명은 충북 오송 복지부 앞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 부당성 저지를 위한 발대식'과 업권 수호를 위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장인호 회장은 "조만간 박민수 제2차관을 만나 협회의 입장을 전하고 업권 수호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라며 "임상병리사의 업권 수호를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끝까지 당당하게 맞서서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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