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손상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 SK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이 6시간 넘게 인터넷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손상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 SK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이 6시간 넘게 인터넷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 강동구 천호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인근 SK브로드밴드(SKB) 광케이블이 손상돼 일대 SKB 이용자들이 6시간 동안 인터넷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17일 SKB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천호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SKB 광케이블이 손상돼 SKB를 이용하는 인근 2000여세대에서 인터넷 접속이 6시간 넘게 중단됐다.

SKB 측은 공사 작업 도중 광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진행, 현재는 복구 완료된 상태다.

최근 SKB를 비롯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들은 통신 장애 발생 시 배상 수위를 강화한 내용을 담은 개정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이달부터 적용된 개정 약관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장애가 연속 2시간(IPTV는 3시간) 이상 발생한 경우 △통신 서비스 장애가 1개월에 누적 6시간을 초과한 경우 △회사의 고의나 중과실로 인해 서비스를 2시간 미만 제공하지 못할 경우 등에 해당하면 통신사들은 장애 시간에 해당하는 요금의 10배 상당을 보상해야 한다.

SKB 관계자는 "공사 작업 중 광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100% 복구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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