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특수 재난사고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9특수대응단과 소방관서 간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 충청소방학교에서 진행한 회의에는 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담당자와 도내 16개 소방관서 구조대원 등 7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수 재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119특수대응단과 소방서 간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하고, 현장활동 시 느꼈던 구조대원들의 애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학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지형 금강유역환경청 전문위원의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화학사고 대응 특강도 진행했다.
충남119특수대응단은 소방헬기, 화생방분석차 등 특수 구조장비를 보유한 구조 전문기관으로, 지역내 대형 화재와 화학사고 등 각종 특수재난 사고 대응을 위한 구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진규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119특수대응단과 소방서 구조대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특수 재난사고 발생 시 관할 소방서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오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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