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임직원의 성과급 포함 2021년 평균 연봉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 삼성화재
▲ 삼성화재 임직원의 성과급 포함 2021년 평균 연봉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 삼성화재

주요 보험사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위 10% 임직원들의 연봉이 2억원에 이르는 회사도 있어 성과급 체계에 대한 비판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의 생명·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임직원의 성과급 포함 2021년 평균 연봉은 1억2679만원으로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았던 KB국민은행의 1억1300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어 △현대해상은 1억760만원 △메리츠화재 9480만원 △KB손해보험 8649만원 순이다.

생보사의 경우엔 △삼성생명 1억1500만원 △미래에셋생명 9860만원 △교보생명 9738만원 △신한라이프생명 9291만원 순이다.

상위 10% 임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을 상회하는 회사도 있었다. 메리츠화재가 2억2545만원으로 모든 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삼성화재는 2억2427만원으로 두 번째다. 생보사에선 삼성생명이 2억1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보험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금융당국이 보험사 성과급 보수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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