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구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성금 8억9800여만원, 성품 22억6700여만원 등 31억6600여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5억의 211% 달성률을 기록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모금 운동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내빈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2023 희망 나눔 선포식'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캠페인 안내와 참여를 유도했다.
또 주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청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주민과 단체 등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이 필요한 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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