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 KB국민은행
▲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를 돕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 이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기획했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들을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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