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사장이 저지른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채은지 의원은 김상묵 사장이 지위를 이용해 적정범위를 넘은 직장 내 괴롭힘과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 행위를 했다며 사장의 책임 있는 자세와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상묵 사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인권옴부즈맨의 판단 결과 사실로 인정되며 김 사장에 대한 특별 인권교육, 피해자에 대한 유급휴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채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제기된 이후 김 사장은 피해 직원을 특정해 추궁했다"며 "김 사장이 직장 내 괴롭힘을 부인하고 해명하며 2차 가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광주시의 감사 결과 이후 거취 표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엄중한 사안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관리 감독 부서로서 특별업무감독을 진행해 관련 자료는 시 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신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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