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한다. ⓒ 행안부
▲ 행정안전부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한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혹은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개시한 후 현재 본인정보 159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활용 건수는 2억3000만건이 넘는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 신청, 은행 신용대출 등 공공·금융 분야의 89종 서비스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개인은 공공 마이데이터 포털을 통해 본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수요조사는 다양한 분야별 서비스와 본인정보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금융·의료·통신 분야는 검토와 심의를 거쳐 새로운 서비스와 본인정보를 발굴해 올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 밖에 다른 분야의 수요는 분야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법·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행안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외교부 여권 신청, 은행 예금·적금 계좌 신청 등 65종을, 본인정보는 병무청 복무확인서, 경찰청 운전경력증명서 등 64종을 확대했다.

이희열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수요조사에서 국민과 이용기관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도개선과 관계기관 협업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