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독도 주변해역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을 통해 발굴한 누은가시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독도 주변해역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을 통해 발굴한 누은가시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독도의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수행된 '독도 주변해역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을 통해 선형동물 신종후보 2종과 자원관 미보유 해양식물인 누은가시풀 등 104종의 독도 자생 해양생물을 발굴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과 8월 독도와 주변 해역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를 진행해 104종 260점의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선형동물 신종후보 2종과 해양식물인 누은가시풀 등 5종은 미발굴 해양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독도와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다양성 발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해 독도 자생생물의 확보와 해조류 핵심 군락지 조사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경대학교 그리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독도 우점 해조류인 대황과 감태와 같은 유용 자원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독도 해역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양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되는 자생 해양생물의 종다양성 발굴과 국가의 미래자원인 유용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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