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역 내 71개 보도 육교의 상태에 대해 안전 점검을 했다. ⓒ 인천시
▲ 인천시가 지역 내 보도육교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나선다. ⓒ 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보도육교 처짐현상과 관련해 지역 보도육교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내에 71개의 보도육교가 있는 것을 확인해 모든 보도육교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도로법에서 정한 의무이행사항에 대해 안전감찰을 진행하고 표본점검 대상을 선정해 안전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자체와 협의해 준공년도 등 노후도와 위험성을 고려해 7개 보도육교를 선정했다.

시는 표본점검 대상으로 선정한 보도육교에 대해 더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토목분야의 민간전문가 감찰반을 편성했다. 감찰반은 보도육교 주요시설에 대한 균열과 손상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승강기, 점검로 등 부대시설의 상태도 살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시 안전정책과장은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과 안전관리로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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