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5일 소방청·S-OIL·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6회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경북 포항남부소방서 황병률 소방위가 올해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웅소방관 시상식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소방관과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도부터 S-OIL에서 매년 8명의 영웅소방관을 선정해 올해까지 모두 128명에게 포상했다.
올해 '최고 영웅소방관' 포항남부소방서 황병률 소방위는 25년간 현장을 누빈 전문가 구조대원이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 수색에 구조팀장으로 투입·수습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웅소방관 7명은 △서울소방재난본부 김종남 소방위 △서울소방재난본부 유승윤 소방장 △대구소방본부 유수복 소방위 △부산소방본부 김동희 소방장 △전남소방본부 박정빈 소방장 △울산소방본부 김동순 소방위 △경남소방본부 김순열 소방경 등이다.
영예의 최고 영웅소방관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고 영웅소방관 7명에게도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 각 1000만원씩 수여됐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17년째 변함없이 지원해 주신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S-OIL 최고경영자와 류열 사장 등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방청에서도 순직·공상 직원에 대한 지원 등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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