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을 제외한 사망율 1위로 나타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에 보건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암을 제외한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에 보건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암을 제외한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에 보건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원내부대표)이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현황에 따르면 관련 환자는 2017년 195만명에서 2020년 232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발생된 요양급여비용은 5년간 19조1216억원이다.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이다.

이상지질혈증 중 대표적 질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2017년 21.5%에서 2020년 23.9%로 늘어났다. 고혈압도 2017년 26.9%에서 2020년 28.3%으로 증가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유병률이 2005년 8%, 2010년 13.4%, 2015년 17.9%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환자등록사업과 약제비 지원사업 등을 질환 관리·예방 사업에 포함하지 않았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이상지질혈증을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포함돼 있지만 복지부는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미흡하다"며 "2023년 시행예정인 제2차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에 이상지질혈증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뇌혈관질환 발생 현황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심뇌혈관질환 발생 현황.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