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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 진보당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윤 대표는 23일 국회 앞에서 단식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해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 사회의 원하청 이중구조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게 됐다"며 "이 투쟁의 완전한 승리로 원청의 사용자성 등 본질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진보당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최근 51일간의 파업을 끝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철회 조건이었던 '폐업 업체 조합원 고용보장'을 사측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지난 18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또다시 투쟁에 나섰다.

윤 대표는 "노조법 2조에 규정된 사용자 정의를 개정해 진짜 사장인 원청이 나서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우리의 싸움은 신자유주의 이후 심각해진 노동구조를 깨는 첫발을 내딛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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