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헌 KR 본부장(오른쪽)과 최동규 DSME 원장이 자율 운항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
▲ 김대헌 KR 본부장(오른쪽)과 최동규 DSME 원장이 자율 운항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

한국선급(KR)은 대우조선해양과 '자율 운항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자율 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을 말한다.

협약은 자율 운항 선박 기술 선점과 차세대 해상운송의 안전 도모를 목표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동규 DSME 중앙연구원 원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선급인 KR과의 협력으로 DSME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기반한 자율운항시스템이 탑재된 시험선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상용화될 자율 운항 선박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헌 KR 연구본부 본부장은 "조선업계에서 스마트십, 자율 운항 선박, 무인선박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운항시스템이 탑재된 시험선에 대해 우리 선급 지침을 적용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우조선해양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 운항 선박 기술개발과 선급인증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KR의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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