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서비스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삼성전자서비스
▲ 삼성전자서비스 전담 통역사가 수어로 상담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해 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 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체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 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어 상담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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