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재직자, 청년구직자, 소상공인 융합훈련 제공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곳과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7번째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8번째 류경희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 한국산업인력공단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곳과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7번째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8번째 류경희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개소(11개 기관)과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두의연구소, 삼성중공업, SK텔레콤, 엘리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구름, 포스코, 경북대, 백석대, 성균관대(솔데스크), 전남대 등 11개 운영기관 대표자 및 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노동시장 참여자 누구나 기초 디지털 직무능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현장에서 적용· 활용할 핵심 실무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디지털 융합훈련 거점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규 선정기관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대전·울산·경북·경남·제주 등 기존 플랫폼 기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훈련수요가 많은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충남 등은 차별화해 추가로 지정했다.

K-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정된 기관은 첫해 10억원, 2~5년차 5억씩 5년간 30억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올해 20개소 운영을 위해 17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공단은 올해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60개소의 K-디지털 플랫폼 거점 훈련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기반 디지털 관련 유망 직종과 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특화형 인재양성을 주도할 방침이다.

공단은 K-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디지털 기반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훈련시설·장비는 지역 중소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공유되고, 융합형 훈련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에게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제공돼 대상별 체계적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어수봉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한국판 뉴딜 사업의 초점은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강화에 있다"며 "선정된 15개소 K-디지털 플랫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