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양주 삼표산업 채취장 매몰자 '구조완료'

소방청은 경기 양주시 석재채취장 매몰사고로 실종된 3명의 작업자에 대한 수색구조를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은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경기 북부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특수구조대·수도권특수구조대) 구조 전문인력·장비를 경기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사고는 현장지휘관의 빠른 판단으로 소방을 중심으로 군인, 경찰,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설 연휴까지 반납하고 24시간 수색에 참여한 결과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매몰된 작업자 2명은 사고 당일 구조했고 남은 1명의 작업자는 지난 2일 오후 5시에 발견해 최종 구조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과 노동부 등 당국은 사고원인 규명 등에 한층 더 역량을 쏟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삼표산업 채석장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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