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소방박물관 조감도. ⓒ 소방청
▲ 국립소방박물관 조감도. ⓒ 소방청

소방청은 국립소방박물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자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의 변천과 발전에 관한 역사적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이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5000㎡)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건립사업은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설계 방향·컨셉 제안과 과업수행방법을 제시하는 '제안 공모'형태로 진행돼 지난 7일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자를 선정했다.

당선된 건축설계 제안은 부지와의 조화로운 배치와 외부로 확장되는 전시·체험공간, 국립소방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입면디자인 등을 독창적이고 실용적으로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은 기본과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10월 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300일에 걸쳐 건축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공사는 내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국립소방박물관 건물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전시할 유물을 수집·분류하고 세부 전시·보존 방법을 강구하는 등 개관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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