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근로청년과 저소득 가구가 안정된 미래를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2021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여자 156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소득 근로청년의 주거비, 교육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등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일하는 청년이 매달 10만원이나 15만원을 2년 또는 3년 동안 빠짐없이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 이자를 포함해 2배 이상으로 돌려준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경우 152명을 모집한다. 공고일인 다음달 2일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이하 근로청년으로 세전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모와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위한 '꿈나래 통장' 신청자도 모집한다. 인원은 4명이며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가입금액은 5·7·10·12만원, 가입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다.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저축금액과 동일금액을, 주거·교육급여수급자와 비수급자는 저축금액의 50% 금액을 적립해준다.

재산상황, 서울시 거주기간 등 심사기준표에 의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11월 12일 종로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돈을 모으기 어려운 청년들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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