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계천변 스마트폴 구축 전후 모습. ⓒ 종로구
▲ 서울 청계천변 스마트폴 구축 전후 모습. ⓒ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보행환경 개선효과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폴'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신호등·가로등주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시설물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주민 안전·복지·편의를 개선시키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지주 인프라다.

이번에 신설되는 스마트폴의 표준모델은 '가로등 스마트폴'이다. 기존 도심에 난립해 있던 CCTV주, 교통표지판 등의 도로시설물을 하나의 스마트폴로 통합시킨 LED가로등 기반 모델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사업 대상지는 △자하문로 △성균관로 △세종대로23길 △돈화문로11길 △북촌로 4·5길 등이다. 해당 도로는 종로구와 서울시가 보행특구사업, 광화문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보행특화거리를 조성하려는 지역이다.

이에 보행사업과 스마트폴 사업을 연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05억원 이상 예산을 집중 투입, 보행환경 개선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올해 말까지 40여개의 스마트폴을 설치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도시시설물을 비우고 줄이는 비우기 사업을 10년 동안 추진하면서 불필요한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상당한 노하우를 지녔다"며 "첨단 ICT기술까지 접목시킨 스마트폴 구축까지 더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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