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10만대를 신규 보급한다. 기초수급·차상위 독거노인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증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댁내장비는 집에서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센터의 종사자에게 전달되고 119 구급서비스로 자동호출된다.
댁내장비 보급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와 보호자는 주민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에 해당하는 치매환자·치매고위험군, 지자체 장이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안전확인이 필요한 자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다.
복지부는 9~12월 차세대 댁내장비 10만대를 설치하고 2022년 30만명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곽숙영 노인정책관은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보급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이 집에서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비대면 돌봄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더 많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에게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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