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소방청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119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다.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장애로 지적돼 왔다.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는 20대 국회에서부터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게 해
10만원에 머물렀던 소방공무원들의 구조구급 활동비가 내년에 2배로 인상된다.행정안전부는 소방공무원 구조구급 활동비를 내년부터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구조구급 활동비는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에게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다. 1996년 이후 10만원에 머무르고 있다.소방공무원은 그동안 화재 사고뿐 아니라 태풍·홍수 등 자연 재난과 붕괴, 폭발 등 사회재난으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구조구급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1996년 62만6000건이던 구조구급 활동은 2022년 420만5000건으로 6.7배 늘어났다.이에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날 미호천 제방이 붕괴할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있었지만 즉각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북갑)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신고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21분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한 남성이 "재해예방 신고가 가능한가"라며 전화했다.신고자는 "미호천 교량 공사를 하고 있는데 기존 둑을 허물고 교각 공사를 했다"며 "교각 공사 밑에 임시로 흙을 성토해 놨는데 차수막을 안 대 놨다"고 설명했
경기 광명소방서는 7일 각 부서장 및 팀장, 팀원 등 2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소방업무 추진정책에 대한 상반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주요 현안과 상반기 성과를 분석·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하반기 계획을 공유 및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있는 보고회가 이루어졌다.광명소방서는 올 상반기 업무추진 주요 성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C 그룹 최우수관서 선정 △양방향 소통채널 확대 △광명동굴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 운영 △소방시설법 등 위반사항에 대한 과태료 및 사법처리 △119서비스 품질 향상 및 11
29일 금산과 계룡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소방본부가 비상 대비 체계를 가동했다.기상청에 따르면 29∼30일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또 집중호우로 인한 119 신고 폭주에 대비, 신고 관리 전담자를 지정했다. 호우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키로 하고, 소방차량 등 출동대를 점검했다.지역 내 3개 시군 이상의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
3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남성이 119 구급차 안에서 병원을 찾다 끝내 숨졌다.구급대는 사고 현장인 용인에서부터 종합병원 11곳에 연락했지만 모두 수용 불가를 통보했고 100㎞나 떨어진 의정부로 이동하고 있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용인동부경찰서는 30일 오전 12시 28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70대 A씨가 후진하던 승용차에 부딪혀 넘어졌고 차량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도로는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고 당시 차량은 도로 부근 주차가 가능한 공터에서 후진해 도로 쪽으로 빠져나오고 있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10시 42분, 11시 1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구조요청을 한 신고자 2명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가 시작된 오후 10시 15분 이후 이들은 길게는 46분간 구조를 기다리며 생존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사실이 경찰이나 소방의 부실 대응을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정황 근거라고 보고 있다.1일 특수본에 따르면 참사 구조요청 신고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 최초 신고를 시작으로 100건(무응답 포함)이 걸려왔다.이 가운데 오후 10시 42분, 오후 11시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의 안일한 대응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8일 국회 국회운영위원회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소방청에서 입수한 참사 당시 119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참사 발생 51분이 지난 시점인 오후 11시 6분쯤 용산경찰서 상황실로부터 119신고 전화가 걸려왔다.신고 전화를 건 경찰관 A씨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상황이라며 구급차를 더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그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중이라는 얘기도 있고 지원 좀 부탁한다"며 "구급차 서너대 정도가 더 필요하
충남소방본부는 충남의 첫 민간인 '라이프 세이버'로 투신 시도자를 구해낸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두 대원은 지난 8월 18일 오후 6시 36분쯤 공주시 금강교에서 순찰하는 가운데 난간에 위태롭게 기대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남성은 다리에서 뛰어내릴 것처럼 난간을 넘어섰고 이를 발견한 대원들은 필사적으로 달려가 남성을 붙잡았다.이어 대원들의 다급한 요청을 들은 시민들이 구조에 합세하고 대원들의 계속된 설득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남성의 투신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다.라이프 세이버는 긴박한 재난 현장
(세이프타임즈 = 김창배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는 이성훈 소방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해 헌혈증 119장과 창선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마련한 소아용 마스크 1000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소방교는 2001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백혈병을 앓고 있던 친구 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군 복무 때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을 계속해 헌혈증 119장을 모은 것이다.2007년에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했다. 2017년 1월 한국조혈
부산소방본부는 올해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부산 지역 11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등 9종의 폭염대응장비를 갖춘 119구급차 70대와 펌뷸런스 61대를 운영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119구급차에는 폭염대응장비로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등을 구비한다.구급대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 감염보호복 착용으로 인한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내부 복장을 간소화(반팔, 반바지 등)하고, 냉방조끼 활용도 시행한다.119종합상황실에서는 폭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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