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주시장이 18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점검을 화상회의로 주재하고 있다. ⓒ 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18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점검을 화상회의로 주재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재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8일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상황에 처했다"며 "집중호우 피해조사와 복구 등 현안업무에 집중하면서 자칫 방역체계가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재점검해서 지역 확산을 철저히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은 지난 16일 서울 대형교회 신도인 확진자 아들과 접촉한 부부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시는 접촉자 43명 중 4명은 타지역으로 이관하고 3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CCTV와 차량조회, 카드조회 등의 방법으로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수도권 방문은 자제하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격리조치 후 외부 경로를 통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2·3차 집단 전파를 막아내는 것이 방역의 핵심"이라며 "방역 활동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재점검하고 신속하게 개선해서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수해복구와 관련해 "앞으로 진행될 복구·구호금 지원 과정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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