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 ⓒ 옥천군
▲ 옥천군 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 ⓒ 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2018년 7월 개관한 '옥천군 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이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영유아 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도서 3600여권, 장난감 1069여 점이 비치돼 있으며 옥천군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충북육아종합시설센터에서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은 누구나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후 회원등록 절차를 거치면 연회비 1만원으로 1년간 장난감을 무료로 3주간 대여할 수 있다.

반납된 장난감은 소독기를 이용해 청결하게 관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7월 기준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는 170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25개월 이하 영유아 대상으로 장난감 도서관내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신체활동과 감성발달 등 오감만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는 2만5000원으로 주 1회(10~12회)씩 참여할 수 있다. 주 1회(매주 수요일) 전문상담사를 통해 자녀양육 상담과 부모 자녀 상호작용검사(MIM)를 실시하고 있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사회·경제적 분위기 속에서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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