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수도박물관에 있는 수돗물 조형물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시 수도박물관에 있는 수돗물 조형물 ⓒ 세이프타임즈 DB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전체 수탁 지자체 가구(114만가구)의 8%였던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가구 수를 최근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2009년부터 전문 수질검사요원 '워터코디'가 무료로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파주시·거제시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22개 시군이 지원받고 있다.

수돗물 안심서비스는 한국수자원공사(☎ 1577-0600)로 직접 전화하거나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워터코디는 가정에 방문해 탁도 등 6개 수질항목을 검사한 후 고객에게 측정결과 설명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수질항목은 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이다.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는 배관 수질 관련 전문인력인 '워터닥터'가 가정의 급수관을 진단하고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세척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동두천시, 양주시 등 5개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워터코디·워터닥터 등 수질관리 인력도 양성한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수돗물 안심서비스 사이버콘텐츠'를 개발해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이버콘텐츠는 수돗물 생산·공급과정과 수질검사 절차, 수돗물 상식, 민원사례 등이 담겨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