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눈 자극성 물질 평가법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는 독성시험법으로 저명한 전문학술지 'Toxicology in Vitro'에 게재됐다. 학술지는 SCI급 생체외 독성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이 평가법은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단일 시험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험법을 조합한 통합독성평가(IATA)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독성평가(IATA, Integrated Approach on Testing and Assessment)는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를 기반해 여러 동물대체시험법을 통합한 독성 평가 방법이다.

토끼 각막, 소 각막을 이용한 단일 시험법보다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을 이용할 때 정확도가 10%가량 올라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2007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동물대체시험법을 21건 마련했다"며 "업계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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