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가 '특별구급대'로 새도약 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119구급대가 '특별구급대'로 새도약 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특별구급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대씩 모두 5대의 119구급차에 구급대원 45명이 3인 1팀으로 탑승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1급 응급구조사나 간호자격을 갖추고 특별구급대 운영교육과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특별구급대는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과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알레르기반응 환자에 약물투여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투여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상황실 근무 지도의사의 영상 의료지도로 처치하게 된다.

김태한 소방본부장은 "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차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등으로 2017년 8.5%였던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2019년 기준 10.6%로 상승했다"며 "이번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소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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