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덕소방서가 화재 안전 실험을 하고 있다. ⓒ 대전시
▲ 대전대덕소방서가 화재 안전 실험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대덕소방서가 온수히터 사용 때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27일 대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온수히터 화재는 43건으로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온수히터는 찬물을 온수로 사용하기 위해 수족관, 세차장, 욕실 등 발열량이 큰 전열기기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

사용 중 용기에 물이 떨어지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전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온수히터는 수분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인 만큼, 감전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 때 주의가 요구된다.

대덕소방서는 물이 부족한 상태나 온도·수위감지센서가 없는 온수히터를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발화 과정을 실험했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로 된 벽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속도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재현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덕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온수히터 사용 때 전기안전인증(KC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안전장치가 없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화재예방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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