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서울시가 화재 등 초고층 건물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훈련을 했다.1일 KoELSA에 따르면 인명 구조훈련은 초고층 건물에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안전관리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위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훈련 대상은 승강기 안전관리자와 통제자, 유지관리업자 등이다.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거주자들의 피난 활동을 위해 적합하게 제조, 설치된 엘리베이터다.KoELSA의 훈련 과정은 안전관리자의 역할 등 이론
재난안전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2일 행정안전부와 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재난안전연구 거버넌스 포럼에서 전문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국가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민간연구소 등에 소속된 전문가 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54.3%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예방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설문에서 제시된 44개 재난 사
농어촌의 재난 피해에도 국가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피해액을 산정할 때 농·수·임산물, 가축, 농·어 기구, 농수산물 관련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피해액을 산정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국비를 추가지원,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이 의무화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중구)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대표발의한 재난·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자체의 장은 재난 발생 때 관할구역의 재난 수습 등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주체로 규정돼 있다.하지만 재난·안전 관리에 관한 체계적 교육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실제 대처가 미흡하다는
전남도가 지난 4일에 단행한 인사발령의 적정성에 대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난대책회의에서 이어지는 폭염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하지만 회의 다음날 동부지역본부의 단장 A씨와 2명의 직원은 순천신대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식 자리를 가지고 술을 마셨다.식사가 끝나고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던 중 40대 여직원 B씨는 동료들에게 아무 말 없이 소지품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동료들은 B씨가 귀가했을 것으
정부는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수해 방지 범정부 특별팀을 31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특별팀은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대통령 지시의 후속 조치로서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환경부 등 11개 주요 기관과 17개 시·도가 참여한다.특별팀에선 극한호우가 더욱 빈번히 발생할 것을 고려해 설계기준, 위험지역 지정 등과 관련된 피해 예방 차원의 기준들을 살펴보고, 재난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특별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1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수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주택 전파에 대한 지원은 국민 삶의 기본인 점을 고려해 지원한다.실제 건축비에 크게 미달했던 기존 지원금을 평균 2.7배 상향해 피해 주택의 규모별로 5100만원에서 1억300만원까지 지원한다.또한 형평성을 중시해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위로금을 1100만에서 2600만원까지 지급, 미가입자 대비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침수 주택에 대한 지원기준과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도 상향한다.
경찰, 소방 등 재난 대응 기관들의 통합 지휘·통신 체계 구축에 활용되는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 서버가 1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후 12시 22분쯤 경찰 등에 '재난 안전 통신망 장애 안내'를 전파했다. 해당 통신망이 접속 장애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은 소방, 경찰, 군 등 재난 대응 기관들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신망이다. 전용 단말기를 통해 1대1 통화뿐 아니라 그룹 통화도 가능하다. 음성 통화는 물론 사진, 영상도 주고받을 수 있다.이 통신망
강원 평창군이 농업생산기반시설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와 영농편의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점검한다.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수리시설을 점검해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영농편의성을 증가시키고 우기 대비 자연 재난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점검 결과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분기별 점검을 통해 기반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심재호 평창군 건설과장은 "영농기와 우기 대비를 위해 점검 후 취약 시설에 대해 시설별로 관리대책을 강구하겠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 재난 안전 업무 담당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한다.12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0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 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이다.이 과정을 통해 지난해 2개 기수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제3기 교육생 17명이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고 이번 제4기 운영을 통해 17명의 재난 안전 핵심 관리자를 배출한다.교육은 '현장에 강한 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위기관리 지침서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지침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지침서 개정 △개정된 지침서 기반 훈련 등이다.기존 종이 형태로 작성·관리되던 41종의 지침서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지난해는 풍수해 분야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고 올해는 나머지 40종의 지침서도 상반기 안에 시스템에 등록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합동으로 소관 지침서를 등록·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재난안전법상 '사회재난'으로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주최자 여부와 상관없이 다중운집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 예측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안전관리 의무를 지며 재난 사태 선포도 할 수 있게 된다.30일 행정안전부가 대통령실에 보고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 대책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재난 때 경찰과 소방을 총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법 개정을 통해 인파 사고가 재난안전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서게 되면 인파 사고에 대한 재난 대응 매뉴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16일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훈련은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 발생 때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외교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서울청사 입주기관 직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아동, 협력업체 직원 등 3200여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지진·화재 발생에 따른 대피·환자 후송, 화재 진압, 생활형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상황이 발생하자 입주 공무원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부상 환자 응급조치와 이송 훈련,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발생 건물에 소화수를 살수하는 훈련을 했
중앙 행정기관들이 2023년 재난안전예산으로 24조3000억원을 요구했다. 올해보다 13.5% 늘어난 금액이다.행정안전부는 2023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는 행안부가 각 부처 예산요구서 등을 검토해 30일까지 투자방향, 우선순위 등을 기재부에 통보한다. 기재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정부안을 편성한다.연구개발(R&D) 사업을 제외하고 전체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규모는 377개 사업 24조3000억원으로 올해 2
폭염, 태풍, 호우, 지진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 행동 요령을 국내 은행 객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전문채널 '안전한TV'와 시중은행 6곳의 협업을 통해 재난발생때 행동 요령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창구를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안전한TV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은행 6곳은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SC제일은행 등이다.행안부는 객장 내부 TV와 창구마다 설치된 소형 단말기 화면을 통해 재난·안전 영상을 송출,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를 포함한 남부에 위치한 자치구들의 재난·재해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 한밭대·강원대 등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한국지역학회 학술지 '지역연구'에 발표한 '쇠퇴지역 재난·재해 종합진단지수 개발과 지역 간 위험성 비교·분석-서울시 사례'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초구는 분석 대상인 8개 재난 가운데 폭염, 지진, 붕괴, 화재, 폭발 등 재난에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재난·재해를 저감하는 능력을 포함한 결과에서는 8개 재난 유형 모두 강남구, 강서구, 관
경북 군위군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26일부터 읍면 경로당을 찾아가 한파 대비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로당 내 난방시설 등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한파 주의사항도 안내했다.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군위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재난 취약시설 예찰 및 방재 활동, 교육 및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한다.재난발생 시에는 주민대피 및 구조, 응급복구, 이재민 관리, 구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재 전문 민간조직이다.군위군은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확대 모집을 통해 20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가항력적 재난 상황에 처한 국민의 일상 회복과 재기 등을 도모하기 위한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위기경보 경계 이상의 발령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지속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지원 대상,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지원 기준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재난의 규모, 기간, 피해자의 소득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장관이 관계 중앙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고시하
국내연구진과 소방청이 '똑똑한 119 접수시스템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11일 대전소방본부 가수원안전센터 예비상황실에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 119 신고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한 현장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119 신고 접수는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와의 대화로 신고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접수자의 초동조치 능력에 따라 재난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이에 연구진은 119 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은 14일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이 대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를 통해 비대면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 노동자를 보호, 지원하기 위해서다.지난 10월 6일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해 즉시 시행가능한 대책을 우선 발표한 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3차례 본회의와 20여차례의 작업반 회의, 현장 간담회 등을 거쳐 보호가 필요한 필수분야 종사자를 발굴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