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도시안전을 키워드로 하는 공공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개한다. ⓒ 서울시
▲ 서울시가 도시안전을 키워드로 하는 공공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개한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다.

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도시 복합재난을 포함해 각종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프로그램됐다. 

메타버스 참가자들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갑작스런 강도 7의 지진을 경험한다. 시민들은 가상의 재난 상황에서 서로 협력해 CPR 등 응급 처치를 하고 화재를 진압하며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체험을 한다.

또 시는 모바일게임 형식을 차용해 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을 구축해 시민 4명이 한 팀이 돼 팀 단위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안전체험관은 안전티켓박스부터 소방헬기 체험존까지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는 스마트기기나 PC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 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성범 시민안전체험관장은 "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라며 "가상의 재난을 체험하고 자신의 재난대비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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