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다.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도시 복합재난을 포함해 각종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프로그램됐다. 메타버스 참가자들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갑작스런 강도 7의
대검찰청 산하 이태원참사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수사심의위는 15일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법률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태원참사 현안회의에서 김 청장에 대한 기소 권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김 청장이 참사 전인 2022년 10월 14일 핼러윈 데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요성에 관한 보고서를 받았고, 본인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핼로윈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사심의위는 같은 날 최성범 용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최성범 울 용산소방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 서장의 부실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결론 내렸다.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실제로 현장에 도착한 당일 오후 10시 30분쯤부터 지휘 선언을 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특수본은 CCTV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재구성한 결과 사고 발생 추정 시
서울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소방서 최성범 서장에 이어 팀장급 관계자도 입건했습니다.특수본은 최성범 서장과 A 팀장이 사고 당시 소방대응단계를 신속하게 발령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고 이같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사고 현장에서 발로 뛰던 용산소방서장에 이어 현장에 출동했던 지휘팀장까지 입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특수본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정부는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아닌, 진짜 책임자를 밝혀내 다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
이태원 참사 당시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이 사고 현장에서 1㎞ 거리의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을 '임시 영안소'로 지정한 사실이 확인됐다.이로 인해 가장 먼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야 할 중환자들은 상대적으로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아닌 이미 사망한 주검들이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몰린 셈이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목포)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사고 병원 이송 현황'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망(추정
이태원 참사 당시 급박하게 경찰 인력을 요청하는 소방 무전의 내용이 공개됐다.9일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본부가 공개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이태원동 구조 관련 소방 무전 기록'에 따르면 참사 발생 3분 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8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26분까지 소방의 경찰 출동 요청은 29차례 이어졌다.참사 당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사람이 깔려 있다'며 '경인 비발(경찰 출동) 독촉 좀 해달라'는 다급한 내용의 무전이 오갔다.오후 10시 23분에는 '10명 정
서울 용산소방서가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이태원119안전센터에 소방력을 대기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하지만 정작 참사가 발생하자 종로소방서 구급차보다 더 늦게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게다가 참사 전 용산소방서는 긴급상황에 대비, 현장 인근에 구급차 1대를 대기시켰지만 정작 이태원 참사와는 관련없는 다른 신고를 처리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회운영위원회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확보한 용산소방서 '2022 핼러윈데이 소방 안전대책' 문건에 따르면 용산소방서는 핼러윈을 대비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