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 양감면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6분 만에 진화됐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 경기 화성시 양감면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6분 만에 진화됐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5일 오전 6시 56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 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1시간 4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연면적 273㎡ 규모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46대와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1분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15분 만인 7시 26분 대응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올렸다.

큰 불길을 잡은 소방은 대응 단계를 하향했고 이날 오전 8시 42분 완전히 진화했다.

인근 폐기물업체 직원 6명을 대피시키고 인근 하천으로의 오염수 유출 방지를 지시했다.

이에 당국은 오염수 방재둑을 삼중으로 설치하고 굴착기를 활용해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되는 것을 차단했다.

화재가 확대하자 화성시는 이날 인근 주민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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