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기부를 통해 나라·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송 군수는 충북 진천문화원에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보재 이상설기념관' 건립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설 기념관은 2016년 국가보훈부 현충 시설 건립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을 추진했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좌초 위기에 놓였었다.
송 군수가 사업을 재정비하고 보조사업자를 진천문화원으로 변경하고 자부담 확보를 위한 범국민 건립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인 결과, 지역 주민, 기업 단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난해까지 13억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현재 기념관 건물 조성은 끝났지만, 내부 전시관 보완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내부 전시연출 공사와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면 임시 운영을 거쳐 오는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안에 이상설 무궁화 로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상덕마을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진천유치원 앞길까지 무궁화 심기 캠페인을 전개해 기념관에 대한 군민 관심을 유도하고 기념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에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인 보재 이상설 선생과 같은 위인이 계셔서 기쁘다"며 "지역의 주민, 기업, 단체의 힘으로 지어진 기념관이 올바른 역사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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