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시장, 국토개발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LH
▲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시장, 국토개발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LH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시장, 국토개발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 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가구 형태와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 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밟도록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언급과 26일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재개발과 재건축 등 집합적 재산권 행사에 있어 주민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관련 규제 완화의 뜻과 일치한다.

박 장관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또한 약속했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 어느 곳에서든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방 5대 광역권 철도망과 도로망 구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월 발표한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 신공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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