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관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았다.
서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 수행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유통 확인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락시장, 노량진시장 등 국내와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의뢰된 의심 품목에 대해 요오드·세슘 감마핵종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즉시 '서울시식품안전정보'와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방사능 분석실에서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부터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과 분석 장비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방사능 정밀검사 장비를 활용해 수산물을 검사한 후 채취한 시료의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과정까지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절대적인 안심이 필요하다"며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이 있으실 텐데 정말 안심하고 먹거리를 드실 수 있도록 시는 최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해서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모든 산지에서 올라오는 어종과 관계없이 매일 신속하게 검사 후 그 결과를 바로바로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려 시민들이 늘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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