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가정 멀티 콘센트에 많은 플러그가 한번에 꽂혀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의 한 가정 멀티 콘센트에 많은 플러그가 한번에 꽂혀 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중 '7월달'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7월에 발생한 화재는 2399건으로 전체 화재 중 8.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59건으로 6월 보다 57%가 증가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7월부터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도 급증한다.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 확인과 실외기 청소를 하는 등 사용 전 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월에 1069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공동주택이 61.8%이고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 등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54.6%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7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9만6882건이었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7월부터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해 6월보다 6162건이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나 야외 활동 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울소방은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올여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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