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화재위험성이 높은 11개 전통시장에 대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1개소에 8명씩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이 소방·위험물 등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을 구성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안전조사는 중앙화재안전조사단 2개반을 편성해 서울 삼성동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조사해 160건의 불량사항을 발견했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3건 △기관통보 3건 △현지시정 65건 △개선지도 89건으로 처리했다.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도 즉시 조치했다.

주요 지적내용은 △(소방분야) 소화기 충압과 불꽃감지기 예비전원·비상조명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전기분야) 미사용전선 마감 미처리, 정격퓨즈 미사용 등 △(가스분야) 가스누설자동차단장치 작동 불량 등이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상인들은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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