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난 12개 아파트 안전점검
서울 성동구는 30년이 지난 공동주택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안전점검은 공무원, 외부 전문가, 아파트 관리주체 합동으로 진행한다. 시설물과 설비의 관리상태뿐만 아니라 장기수선계획 등 각 시설물별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계획이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세밀하게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분야는 균열과 기울기 정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전기분야는 배전반·분전반, 배선상태의 적정 여부 △가스분야는 가스·배관설비 설치, 밸브연결 상태 등이다.
또 △소방분야는 자동화재탐지기,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관리상태 적정 여부 △장기수선계획 분야는 시설물의 교체 시기가 적정한지와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액이 적정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해 요인은 해당 아파트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에 즉시 보수·보강하도록 안내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임시조치 후 안전점검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점검을 받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 공동주택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사고는 사후조치보다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구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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