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주민이 성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받고 있다. ⓒ 성동구
▲ 서울 성동구 주민이 성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받고 있다. ⓒ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토요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한다.

성동구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성수보건지소와 송정보건지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 금연 상담사로부터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호기 일산화탄소(CO) 측정을 통한 개인별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소속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 의약품도 처방받을 수 있다.

금연 시작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금연 시작 6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전화, 문자, 이메일을 통한 추후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세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토요금연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 보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성수보건지소는 첫째, 셋째주 월요일, 송정보건지소는 둘째, 넷째주 월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금연 상담사가 직장, 학교, 단체 등 생활터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성동구보건소로 별도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연을 다짐하신 분들이 새해에 꼭 결실이 있기를 응원한다"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 금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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