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30일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정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1번째 사례다.

앞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망하신 분 중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분들의 신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으신 사상자 가족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목을 기원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세이프타임즈
▲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목을 기원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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