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 중 이란인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국영 IRNA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한국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란인 사망자 5명의 신원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들이 심정지 상태로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대사관은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란은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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