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부재 2
[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부재 2
  • 손남태 시인
  • 승인 2022.06.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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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곳에 있지
아니함만으로
나는 숨이 멎은 듯
괴로웠다

보이지
않는 것이
이토록 견디기
어려운 일인지
지금껏 몰랐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
사라진다는 것이
애를 끊는 것보다
몇 곱절 아팠다

네가
이곳에 있지
아니함만으로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슬픔이 씻겨지지
않았다

배우자를 잃은 이승길 형님을 생각하며 -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등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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