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미산저수지
[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미산저수지
  • 손남태 시인
  • 승인 2022.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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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음악도
숨죽이며
사색 드는 곳

사람들 이야기
햇살이 되고
햇살도 강숲되어
눈이 부시네

눈사막 펼쳐진 1월
천국의 문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나
므네모시네

하늘의 신과 땅의 여신
수천 년을 건너와
당신 부르니

바람조차
기꺼이 길을 내어준다네
목을 숙인다네
므네모시네

* 므네모시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기억의 여신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등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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