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집중 투자한다. ⓒ 충남도
▲ 충남도가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집중 투자한다. ⓒ 충남도

충남도는 2026년까지 지역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79%까지 공급률을 높이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농어촌 마을, 도심 외곽 주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도시가스 5개년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배관망 2699㎞를 구축해 시군 71만9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유일하게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청양군에도 배관 12㎞를 연장, 1500여 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수급 계획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5년간 2650억원을 투자해 배관 510㎞를 연장하고 14만3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말에는 86만3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546억원으로 투입해 배관 121㎞를 연장해 3만1000여 세대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비 70%인 384억원은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제성이 부족한 소외지역 87곳에 집중 투자한다.

소외지역에는 배관 84㎞를 연장해 72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고, 소외지역 투자비는 도와 시군 보조금 54억7800만원이 포함됐다.

도는 도시가스 수급 계획을 토대로 3월까지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공고하고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개 권역별 배관망 확대, 소외지역 보급 촉진 등 도시가스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연료비 절감 및 주민 편익 증대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며 "공급시설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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