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노사분쟁조정 중재단 3기 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도
▲ 충남도가 노사분쟁조정 중재단 3기 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도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노사분쟁 조정·중재단 제3기 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고, 임기 2년간 도내 노사분쟁 발생 시 중립적인 조정자 역할을 한다.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노사분쟁 확대 등 시대적 흐름에 따른 원인 및 사례 분석 활동으로 노사분쟁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분쟁 사업장 사적 조정 지원 및 조정자 역할, 장기 분쟁 사업장 조정 중재자 등의 역할도 맡는다.

주요 수행 사업은 지역 노사 갈등 조정 전문가 역량 강화, 노사 갈등 조정·예방 네트워크 구축, 분쟁 사업장 방문 등이다.

조정·중재단은 매달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내 조정 신청 및 분쟁 사업장 발생 시 임시회의를 열 방침이다.

첫 정기회의는 노사관계 전망 및 주요 쟁점 사항을 송민수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이 발표했다.

송 위원은 "노사관계가 작년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주요 요인으로 임금 인상,  안전, 플랫폼노동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확대에 따른 새로운 노동조합 출현 등을 꼽았다.

참석자들은 노사분쟁 조정·중재단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전문가 역량 강화, 노사분쟁 요인 분석, 분쟁 사업장 발생 시 현장 방문 조정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영명 충남도 경제실장은 "탄소 중립과 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산업구조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지역 특성에 따라 노사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분쟁이 장기화된 사례도 있다"며 "노사갈등 조정· 중재단과 함께 도내 노사분쟁 장기화를 예방하고 노사 간 상생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